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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독일처럼? 서울·경기·세종 '교통패스', 도입배경·시기·혜택 '총정리'

by 뉴욕펜트하우스 2024. 1. 23.

서울시 내 지하철부터 버스와 따릉이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기후동행카드', 알고 계시나요?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해 시민 환경은 물론 시민 이익까지 챙기기 위한 정책입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을 통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월 3000원 절약하는 서울  '기후동행카드' 아시나요?...도입배경·시기·혜택

 

서울시는 이달 2일, 올해 초 기후동행카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는데요, 이르면 이달 27일부터 카드 한 장만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서울 시내 대중교통과 따릉이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카드 가격은 월 6만2000원, 따릉이까지 이용 가능한 카드 가격은 월 6만5000원으로 결정됐는데요, 향후 서울시는 카드 사용 범위를 인천시 등 인근 지자체까지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그럼 자세한 내용 아래 글을 통해 알아볼까요?

 

그렇다면,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는 무조건 득이 될까요? 통계에 따르면 일반 서울시 직장인들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한 달 평균 6만5000원가량의 교통비를 지출한다고 합니다. 6만2000원짜리 카드를 사용하면 월 3000원을 아낄 수 있는 셈인데요, 평소 교통비 지출 내역 등을 잘 살펴 이번 기후동행카드 사용 결정 여부를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앞서 '교통패스'는 이른바 선진국에 이미 도입됐는데요, 독일의 '9유로(약1만2000원) 패스'가 대표적입니다. 독일은 2022년 6월 '9유로 패스'를 도입해 고속철을 제외한 전국의 기차, 전철, 버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외 유럽 전역에서 공용화된 유레일 패스 등 전 국토, 여러 나라를 아우르는 교통카드들도 나와 있어요. 심지어 오스트리아 등은 대중교통을 완전 무료화하기도 했습니다. 선진국들은 대중교통 활성화와 기후위기 대응 등을 위해 교통요금 할인, 전면 무상 등의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월 정액 교통패스, 서울시만 있나요?...'더 경기 패스' 도 있습니다 

 

서울시 외 경기도에서도 교통비 지원 정책인 '더 경기 패스'를 내놓습니다. 경기도는 오는 5월, 19세 이상 전 도민이 전국 어디서나 모든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 시 20~53%까지 요금을 환급(일반 20%, 19~39세 30%, 저소득층 53%) 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를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교통패스가 '정액권'이라면, 경기 패스는 일종의 '캐시백'인 셈이죠. 6~18세 경기도 내 어린이·청소년에게는 연간 24만원 한도에서 대중교통 요금도 지원한다고 하니, 혜택을 볼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면 좋겠죠? 그럼 자세한 내용 아래 글을 통해 알아볼까요?

 

 

세종시는 '정액권'을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대중교통(월 5만원 한도)을 이용할 수 있는 '세종 이응 패스'를 선보이기로 했는데, 2024년 9월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 전면 버스 무료 정책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응 패스를 사용하면 시내버스와 어울링(공영자전거) 등 지역 대중교통을 월 2만원에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월 사용 한도액은 5만원입니다. 단순한 정액권이 아닌 정기권과 정액권의 특성을 하나의 카드에 모두 넣은 것이 특징이에요. 세종시민의 소비 특성을 고려해 일반시민은 2만원, 청소년과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무료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세종시는 이외에도 12개 버스노선 신설, 90대 버스를 증차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경우 민간투자 방식까지 폭넓게 검토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국토부 등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9월에는 '한강 버스'가 뜬다...이외 새해 장애인·유공자 등 지원 강화

 

서울시는 오는 9월에는 한강 리버버스를 운항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시는 이를 통해 출·퇴근 시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한강 주변 관광 활성화까지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리버버스 내부에는 좌석(199개), 식·음료 판매시설 등의 편의시설, 자전거 거치대(22개) 등이 설치되는데요, 이용요금과 운항노선 등 자세한 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선적으로 '마곡~잠실' 노선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럼 추가적인 내용 아래 글을 통해 알아볼까요?

 

서울시는 새해, 양육가정·장애인·유공자 등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부담 없는 요금으로 놀이부터 돌봄 지원까지 누릴 수 있는 공공형 실내놀이터인 ‘서울형 키즈카페’를 총 200곳 조성하고 영아 양육가정의 이동 편의를 위한 '서울 엄마아빠택시'를 기존 16개 자치구에서 전 자치구로 확대합니다.

장애 유형과 특성, 일자리 시장변화를 반영해 장애인에게 일 경험을 제공하는 '장애 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 지원도 시작하는데요, 참여자로 선발되면 2월부터 12월까지 주 20시간 근무하고 월 최대 103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참전유공자 대상 참전명예수당도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