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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까지 공매도 금지...공매도 '개념·의미·향후 전망' 알아보자

by 뉴욕펜트하우스 2024. 1. 24.

주식 투자를 하신다면 여러 번 들어봤을 단어, '공매도'. 처음 이 단어를 접했을 때 이해하는데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을 말합니다.

 

 

그럼 오늘은 아래 내용에서 공매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공매도 개념과 의미...'불법' 때문에 공매도 금지?   

 

공매도는 '주가가 내려갈 가능성'에 돈을 거는 것이죠. 주로 초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는 데 사용되는 기법이에요. , 향후 주가가 떨어지면 해당 주식을 싼 값에 사 결제일 안에 주식대여자(보유자)에게 돌려주는 방법으로 시세차익을 챙기는 것입니다. 공매도는 주식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에 제도적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시장 질서를 교란시키고 불공정거래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도 있어요. 그럼 정부의 입장에 대해 아래 글에서 알아볼까요?

 

 

지난 연말 금융당국은 올해 상반기 말까지 증시 모든 종목의 공매도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 올해 6월 말까지 국내 모든 증시 종목의 공매도가 금지됩니다. 이전의 공매도 전면금지 때처럼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공급자 등의 차입공매도는 허용돼요.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는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2011년 유럽 재정위기, 2020년 코로나19 사태 당시 한시적으로 금지된 바 있습니다. 

 

정부는 공매도를 금지한 것은 공매도와 관련해 불공정 문제가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번 공매도 금지 기간 전향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개선방안'으로 일단은 개인과 기관투자자의 대주 상환기간, 담보비율 등을 일원화하기로 했습니다. 상환기관은 90일로 동일하게 제한했으며, 담보비율의 경우 개인은 현재 120%이나 향후에는 외국인·기관과 동일한 105%로 맞춘다는 방침이에요. 개인투자자는 현재 공매도시 빌린 주식 금액 대비 갖고 있어야 하는 담보 총액의 비율을 120% 수준이나 외국인과 기관은 105%여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지적이 제기 돼왔어요. 

 

공매도 금지 조치 후 현 국내 증시 상황은? 

 

금융당국은 불법 공매도 조사를 통한 징계조치를 내리고, 시장 조성자와 유동성 공급자에 대한 적법 적성을 검토할 방침이라고도 밝혔습니다. '불법'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한다는 것을 분명히 한 것이지요. 아울러 불법 공매도 거래자에 대한 주식 거래 제한, 임원 선임 제한 등 다양한 제재 수단을 마련하고 수위 또한 높이기로 했습니다.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가 없겠지요? 

 

지난 11월 6일 시행된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 국내 주식시장은 어떤 변화를 맞았을까요? 결과적으로, 예탁금과 신용융자가 증가했고 당초 시장에서 발을 뺄것이라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투자를 늘리는 한편 이차전지 관련주에서 반도체주로 섹터를 옮겼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럼 정부의 입장에 대해 아래 글에서 알아볼까요?

 

 

'예탁금'은 증시 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되며 투자하기 위해 증권 계좌에 예치한 자금을 말해요. '신용거래융자'는 한마디로 빚 내서 투자하는 '실탄'을 의미합니다. 지난 12월 4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48조3930억원으로 공매도 금지 조치 시행 직전인 지난 11월 3일 44조6820억원에 비해 8.31% 증가했다고 해요. 신용거래융자도 지난해 11월 6일 16조5766억원에서 지난 4일 17조2738억원으로 4.21%가량 늘어났습니다.  

 

'공매도 금지' 조치가 나오자 가량 우려했던 부분이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었는데요, 결과적으로 이들은 오히려 순매수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순매도세였으나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 지난 5일까지 국내 증시에서 4조465억원을 순매수했다고 해요. 다만 외국인은 다른 투자자들보다 투자를 더 많이 늘리진 않았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공매도 금지...향후 시장 전망은?  

 

새해 시장 전망에 대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어떻게 내다봤을까요? 결과적으로 호재 VS 악재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럼  아래 글에서 자세히 알아볼까요?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경험적으로 2023년 12월 장세는 내년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만연한 경향이 있다"면서 "기존 계절성을 위해하는 요인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매도 금지에도 증시는 별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죠. 

 

또 다른 의견도 들어볼까요?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이 공매도 조치로 인해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 연말 대주주 양도세 회피 물량 등은 수급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