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많이 들어는 봤지만 아직 정확히 모르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처음 투자를 시작했을 때 전통적인 '주식'이 아닌 것 같아 개념 정리에만 많은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ETF 역사는 20년이 넘는다고 해요, 그러나 우리나라 국민들이 이를 본격적으로 알고 투자가 대중화 된 것은 코로나19 즈음인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은 ETF에 대해 아래 글을 통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ETF가 도대체 무엇인가요? 개념 총 정리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줄임말로, 우리말로는 '상장지수펀드'를 뜻합니다. 말 그대로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에요. 그럼 아래에서 자세하게 알아볼까요?
ETF는 일종의 펀드와 같은 상품이죠. 투자자들이 개별 주식을 고르는데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펀드투자의 장점과, 언제든지 시장에서 원하는 가격에 매매할 수 있는 주식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상품으로 인덱스펀드와 주식을 합쳐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우리가 투자할 때, 한 종목을 고르는 것이 쉽지 않다면 (예를 들어) 반도체부문 상위 3개, 2차 전지부문 상위 3개, 금융부문 상위 3개 등 '모음집'이 있다면 훨씬 투자하기가 수월하겠죠? ETF가 바로 이런 형태와 유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최근 글로벌 차원에서 투자 상품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ETF입니다.
나만 몰랐네...ETF 종류와 장점 알고 계신가요?
ETF는 산업 섹터별 투자가 가능하고,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가치주, 성장주 등 스타일별로도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접이에요. 개인 투자자 입장에선 소액으로 ETF를 활용하면, 소액으로도 상품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해외 증시 등에도 투자가 가능해요. 해외펀드보다 환금성과 투명성이 높아 ETF를 이용하면, 해외 투자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추가적인 내용 알아볼까요?
ETF는 종류가 매우 다양해 여러가지 투자 전략을 구사하거나 자산배분을 하는데 매우 유용한 수단입니다. 지수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되면 시장지수 관련 ETF나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면 됩니다. 반대로 시장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된다면, 인버스 ETF에 투자하면 돼요. 이처럼 ETF는 가격이 올라야만 수익을 낼 수 있는 개별 주식 투자와 달리 시장의 양방향성을 이용해 투자를 할 수도 있습니다. 금, 원유, 원자재 같은 상품 선물에 투자하는 ETF도 많이 출시돼 있죠.
ETF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거래비용과 분산 투자 효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섹터별, 테마별로 투자할 때 어느 개별주식이 상승할지 종목선정이 어렵지만 ETF를 투자시 관련 업종 관련 테마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한 종목에 투자하는 것보다 '섹터' '부문'에 투자하는 게 위험을 덜 수 있는 것이죠. 투명성도 높은 편입니다.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연동하기 때문에 가격의 움직임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일반 주식형 펀드에 매력적인 대목이에요. 실시간 거래가 불가능한 주식형 펀드와 다르게 바로 매매가 가능함으로써 시장의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방법은요? 수익률도 말씀드릴게요(feat, 투자는 언제나 건강하게)
가장 중요한 투자방법!! 일단 증권사 계좌를 갖고 계시다면 로그인 후 , 'ETF'를 검색해 종목을 고른 뒤 주식처럼 곧바로 투자할 수 있답니다. 증권사별로 ETF '이름'이 달라 주의하셔야 해요. 미래에셋증권은 ETF 앞에 'TIGER', 한화는 'ARIRANG', 삼성은 'KODEX' 등이랍니다. 이들은 모두 해당 증권사가 만든 국내 ETF에요. 그럼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해외 ETF, 예를 들어 미국 ETF에 투자하고 싶은 경우에도 증권사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스마트폰)를 통해 투자할 수 있습니다. 요즘엔 소액으로도 많이 투자하시지요? 몇몇 증권사들은 해외 주식이나 ETF를 1000원 단위로도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요, 일례로 토스 앱에 있는 '토스증권'에서 투자 금액을 1000원 혹은 1달러 이렇게 설정할 수 있답니다. 예전보다 투자하기가 참 쉬워졌죠?
그럼 이전보다 인기가 점차 오르고 있는 ETF, 최근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4종의 합산 순자산액이 8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ETF 4종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 ETF,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 등이다. 이 회사 한 곳의 예만 봐도 ETF 투자가 대중화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올해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화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등 중소형 운용사들의 순자산이 크게 늘었다는 데요, 이들은 올해에만 순자산이 9조원에서 15조5000억원 수준으로 73%가량 급증했다고 합니다.
수익률은 어떨까요.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초부터 지난 22일까지 ▲KODEX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 H)가 증가율 120.95%와 ▲KODEX 미국FANG플러스(H)가 94.86%를 기록했습니다. 1, 2위는 미래에셋증권의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와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였습니다. 물론 투자에는 언제나 원금손실 위험이 뒤따른다는 것, 알고 계시죠? 내가 관심 있는 종목이 무엇인지, 그리고 여유자금 등을 잘 살펴 건강하고도 이익을 얻는 투자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