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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돈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CBDC, 개념·진행 상황·상용화 단계 파헤치기!!

by 뉴욕펜트하우스 2024. 1. 26.

대한민국에도 디지털화폐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정확히는 '추진 중'이지만 말입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CBDC(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  바람이 불고 있어요. 하지만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는 이제서야 모의실험에 나서고 학계의 의견을 듣는 중입니다.

 

 

그럼 오늘은 아래 글을 통해 '미래의 돈'이라 불리는 CDBC에 대해 알아볼까요?

 

우리나라에도 '디지털화폐'가?? CBDC 개념 및 도입 이유 

 

한국은행을 향해 디지털 강국인 대한민국이 상대적으로 CBDC 진행 상황이 느리다는 지적이 많았는데요, 그래도 올해는 그나마 좀 진전이 있었습니다. 스테이블코인(가치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가상화폐)의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법정화폐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 한은이 좀 더 속도를 내는 모습이에요. 그럼 아래 글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각국은 CBDC 발행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원화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디지털화폐를 개발할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한은은 지난 18일 LGCNS와 96억80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CBDC 활용성 테스트에 필요한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중 본격 실시할 예정이며, 일부 실험은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등 대규모로 진행됩니다. 

 

CBDC, 그럼 왜 필요할까요? 전문가들은 CBDC가 민간 암호화폐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의성'과 '효용성'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미 각국은 민간 암호화폐의 대항마로 CBDC 발행을 적극 검토·추진하고 있어요. 국제결제은행(BIS)이 지난해 65개국 중앙은행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CBDC 도입을 진행·준비 중인 국가는 전체의 86%를 차지했을 정도입니다. 이 가운데 '실험' 중인 나라는 60%, '시범운영(파일럿 테스트)' 중인 나라는 14%였습니다.

 

발 빠르게 움직이는 중국...아프리카에서도 CBDC 상용국이? 

 

특히 중국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요. 중국 CBDC인 디지털위안화는 이달 초 사용자 1억6000만명을 돌파하며 현재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중국인 11명 중 1명이 디지털화폐를 현금처럼 쓴 셈이죠. 중국은 향후 지구촌이 향하게 될 '현금 없는 사회' 관련 디지털화폐의 글로벌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산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아래 글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중국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결제 시장'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나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통상 다른 국가들은 현금→카드→앱카드→QR결제 과정을 거치는데, 중국은 사실상 '현금→QR결제' 체계를 갖춰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정부 '지침'아래 기업 등이 빠르게 움직이는 나라인 만큼 디지털 발전 속도도 타 국가를 능가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은 어떨까요. 이미 지난해 1월부터 영국, 스웨덴, 스위스, 유럽중앙은행(ECB)을 포함한 6개국 중앙은행과 CBDC 연구를 공동 진행, 내용도 공유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CBDC 상용국이 나왔어요. 아프리카에서 경제 규모가 가장 큰 나이지리아는 앞서 디지털화폐 'e나이라(eNaira)'를 출범시켰는데, 개발도상국 가운데 바하마, 엘살바도르에 이은 세 번째 상용화입니다.

 

전 세계에 부는 디지털화폐 바람...우리나라 CBDC 진행 상황은?

 

우리나라는 지난 2021년 8월 모의실험을 시작했습니다. 역시 4년 만의 움직임이에요. 한은은 10명가량의 관련 인력이 카카오의 금융계열사인 그라운드X와 함께 CBDC의 활용성과 제반 업무의 정상 동작 여부를 2022년 상반기까지 테스트하기도 했습니다. 그럼 좀 더 추가적인 내용 알아볼까요?

 

 

올해 5월에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CBDC 오프라인 결제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어요. 앞서 한은과 삼성전자는 송금인과 수취인의 스마트폰이 모두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NFC(근거리무선통신)를 통해 기기 간 송금과 결제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갤럭시 스마트폰과 워치가 오프라인 결제 환경에서 잘 구현되는지 살펴보겠다는 것이지요.

 

지난 10월에는 한은과 금융당국이 CBDC 실험에 본격 나섰습니다. 예금·결제 등 실제 금융거래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검토한 것이지요. 내년 말 은행 등 금융기관뿐 아니라 일반 금융소비자도 실험에 참여하도록 한다는 예정입니다. 이번 테스트는 은행업계도 참여하는 민관 공동 프로젝트로, 금융기관 간 자금거래와 최종 결제 등에 활용되는 '기관용(wholesale) CBDC'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어요. 

 

현재 은행들은 중앙은행에 개설한 계좌의 예금(지급준비금)을 활용해 자금을 거래하고 결제하는데, 한은과 당국은 이번 테스트에서 분산원장 기술 바탕의 CBDC로 이 과정을 대체할 수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험은 은행 예금을 대상으로 한은이 디지털화폐 실험에 나선 것이라 이목이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