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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인정한 '금'의 가치...금 통장 종류와 금 투자 방법 추천

by 뉴욕펜트하우스 2024. 1. 25.

혹시 금(gold)에 투자해 본 적 있으신가요? 저도 얼마 전에야 진지하게 고민해보기 시작했습니다. '금'하면 귀하다는 인식이 있기는 하지만 '투자상품'으로는 곧장 연결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막상 투자하려니 쉽지 않은 것이 이 금입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을 통해 금 투자에 대해 알아볼까요?

 

 

'안전자산' 금...골드만삭스도 '극찬' 했다지요  

자고로 금은 '현물'로서 직접 갖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것 아시나요? 통상 금은 투자시장에서 안전자산으로 손꼽힙니다. 그 가격이 다른 투자 상품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죠. 금투자, 생각보다 자주 듣기 힘든 단어입니다. 그런데 미국 골드만삭스가 최근 이와 관련된 언급을 했는데요, 아래 글을 통해 같이 살펴볼까요?

 

 

지난달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값이 온스(약 31.1g)당 2010달러를 넘어서며 6개월 만에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그러자 골드만삭스는 11월 26일 발간한 내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금의 광채가 돌아오고 있다"며 금값 강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그렇다면 금값은 왜 최고 수준으로 뛰어오른 걸까요? 금값이 상승한 데는 '달러 약세'가 한몫했습니다. 통상 미국 달러 가치와 반대로 움직이는 금 가격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곧 마무리될 것이란 기대감이 달러 가치에 투영되자 가파르게 우상향하고 있는 것이지요. 지난해 10월 온스당 1700달러를 밑돌던 금값은 올해 1월 11일 1878.9달러로 1900달러에 육박하더니 현재는 2000달러를 돌파, 올 들어서만 최고치를 3번째 경신했습니다.

 

금투자 방법은? 국내 은행 금통장 종류 살펴보니   

 

금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금으로 목돈을 굴리는 이른바 '금테크(금+재테크)'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금값 상승과 투자를 곧바로 연결짓는 상황을 보니, 평소 사람들이 금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은행권에서는 '금 통장(골드뱅킹)'이 대표적인 금테크 상품이에요. 금 통장은 금을 0.01g 단위로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어 소액투자도 가능해서 금융소비자 편의성이 높습니다. 필요할 경우 실물 인출을 할 수 있으며, 가입대상에 제한도 없어요. 아래 글을 통해 같이 살펴볼까요?

 

 

그럼 국내 어느 은행이 현재 금 통장을 시중에 내놓았을까요? 국내에선 시중·지방·특수·인터넷전문 등 총 20곳 중 KB국민·신한·우리은행 3곳만에 이 금 통장을 개설해주고 있습니다. 대형 은행만 취급하다보니, 투자 자산으로서의 금의 가치에 비해 금 통장은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올해 금값이 꾸준히 오르는 것을 보고 생일선물로 받은 현금을 골드통장에 넣으려 주거래은행 영업점에 일부러 시간을 내 방문했는데, 금 통장 취급은행이 아니라는 답변만 듣고 되돌아온 적이 있습니다. 대형 은행에 실물 자산인 금 관련 투자상품이 없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던 것이지요.  

 

'귀한' 금 통장...잘 안보이는데, 투자 방법은?  

 

그렇다면, 금값이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금테크가 다시 활기를 찾는 모습과 달리, 국내은행이 취급하는 금 통장 수는 여전히 소수에 머물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예금자보호'를 첫 손에 꼽습니다. 금은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지 않고 대부분 원금 보장도 안되기 때문에 금 통장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뜻입니다. 1등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은 통상 장기투자할 경우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률 가져다 줄 것이라 생각하지 쉽지만, 금 또한 시세에 영향을 받기에 원금 보장 상품이 익숙한 은행이 취급하기에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지요. 아래 글을 통해 추가적인 내용도 살펴볼까요?

 

 

또 금융 투자 상품인 만큼 세금도 내야 하는 점도 금 통장 취급이 적은 이유입니다. 금 통장은 15% 이상 원천징수 하는데, 이를 감안하면 구입 당시보다 금값이 최소 20%가량 올라야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은행 금 통장은 매매차익에 대해 15.4% 세금을 부과합니다. 반면 금 실물은 부가가치세 10%를 과세하며, KRX금현물과 한국금거래소 앱(센골드)을 통해 투자하면 비과세 적용을 받아요. 


금 시세는 달러로 표시되지만 금 통장 거래는 원화로 이뤄져 환율 변동성도 신경 써야 하는 점도 은행들이 금 통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 한몫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안전하다는 인식에 은행이 금 투자를 하기에 적합한 금융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편리한 거래방법이 이미 많이 나와있어 금 통장 수요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고도 해요. 주식시장만 해도 금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 상품들이 많이 상장돼 있는데, 금 통장과 마찬가지로 세금 15.4%(배당소득세)를 내야하지만 훨씬 더 간편하게 금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그래도 안전한 '은행'에서 금 통장? 아니면 간편하게 금 E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