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싼 이자로 갈아타는 '대환대출'...개념·이용 방법 및 플랫폼 추천

by 뉴욕펜트하우스 2024. 1. 24.

우리나라 국민 중 가계빚이 없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그만큼 '대출'은 이제 보편적인 단어가 됐는데요, 그럼 조금이라도 '이자'를 줄여 월 부담을 줄여야겠죠?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리가 점차 높아지면서 '대환대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환대출 개념과 관련 플랫폼들을 알아볼까요?

 

 

대출, 낮은 금리로 바꿔보세요...대환대출 개념·이용 방법

 

 

대환대출이란, 차주들이 은행, 저축은행, 카드‧캐피탈사에서 이미 받은 신용대출 정보를 조회해 더 유리한 금리 조건으로 한 번에 갈아탈 수 있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A금융사 모바일 앱을 통해 마이데이터 가입 없이도 다른 금융사에서 이미 받은 대출을 확인한 후 곧바로 A사 대출로 변경할 수 있으며, 대출비교 플랫폼 B앱에서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기존 대출을 확인하고 여러 금융사의 대출 조건을 비교한 후 선택한 금융사의 앱으로 이동해 대출을 갈아탈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현재 대환대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앱은 카카오페이, 토스, 네이버페이 등 대출비교 플랫폼 7곳과 은행 15곳, 저축은행 7곳, 카드사 7곳, 캐피탈사 4곳입니다. 많은 금융사들이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내 대출 조건을 꼼꼼히 따져 조금이라도 이자를 아낄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해 혜택을 누리세요.  

 

인프라 출시 7개월 만에 '이용액 2.3조원' 

 

정부는 차주가 기존 대출을 더 좋은 금리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를 지난 5월 31일 출시했는데요, 7개월간 이용액이 2조3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낮은 금리로 대출상품을 갈아탄 금융소비자는 10만3462명, 절감된 이자는 연간 기준 490억원으로 집계됐을 정도예요.

 

대출금리는 평균 1.6%포인트(p) 하락했고, 대출 금리 하락으로 금융소비자가 올린 신용점수 상승 폭은 평균 35점(KCB 기준)이었습니다. 특히 저축은행과 카드사 등 제2금융권 차주의 이용 비율도 지난 6월 9.3%에서 22.5%까지 높아졌어요. 아래 글을 통해 추가적인 내용 알아볼까요?

 

 

대환대출 인기에 금융사들의 고객 유치 경쟁이 가열되면서, 대출 비교 플랫폼에서 대출 조건을 비교·선택할 수 있는 금융사 수도 초기 26곳에서 48곳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재는 10억원 이하의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내년 초에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까지 대환대출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 개시 이후 한 달간 6700억원 가량의  대출자산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동 유형은 은행 간 대출 이동이 대부분을 차지했어요. 1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이동한 액수가 6161억원(2만2052건)으로 전체의 92% 수준이었습니다. 반면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이동한 액수는 315억원(2352건)에 불과했어요. 2금융권에서 2금융권 169억원(2098건), 1금융권에서 2금융권 39억원(381건)이었습니다. 

 

'대출 갈아타기'로 평균 연 이자 70만원 아껴...플랫폼 알아보기 

 

'카카오'는 4000만명이 넘는 국민이 쓰고 있는 플랫폼인데요, 카카오페이 대환대출 데이터를 통해 구체적인 혜택 내용을 살펴볼까요? 카카오페이를 통해 대출을 갈아탄 금융소비자들이 평균 연 이자 70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월 6만원가량이니 적지 않은 금액이네요. 최대 연간 290만원의 이자를 아낀 사례도 있었다고 합니다. 

 

카카오페이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을 포함한 여러 금융사들과 협력했기에 상대적으로 보편적인 데이터를 가질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카드사 대출을 이용하다가 카카오페이를 통해 시중은행 대출로 갈아탄 금융소비자는 기존 19.9%에서 5.9%로 14%p나 금리가 낮아지는 혜택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12개 은행, 9개 저축은행, 4개 카드사, 4개 캐피털 총 29개 금융사의 대환대출 상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외 시중은행은 어떤지 알아볼까요?

 

 

현재 NH농협은행은 고객에게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추천하는 '금융상품 비교 서비스' 구축 프로젝트에 착수, 올해 3월 '금융상품비교 서비스' 출시 예정이라고 합니다. 농협은행은 개인신용대출 추천을 시작으로 향후 예·적금, 신용카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 비교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해요. 해당 서비스를 통해 금융소비자는 농협은행 상품뿐만 아니라 저축은행⋅캐피탈사 등 다양한 업권의 상품을 비교해 보다 더 유리하고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핀크도 대환대출 플랫폼을 출시했습니다. 신용평가사와의 제휴를 통해 약 600만명의 신용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신용상태에 대한 정교한 분석과 진단을 내립니다. 마이데이터 연결과 간단한 동의 과정을 거치면 추정 연소득을 비롯한 보유 대출의 잔액과 이자, DSR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받을 수 있어요. 대출을 갈아탄 후에는 대출진단을 통해 신용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신용상태가 개선된 차주가 금융회사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금리인하 요구권’ 관리가 대표적이에요.